미국에서 한 여성이 키스 도중 상대방의 혀를 깨물어 잘라버리는 사건이 발생해 화제다.
3일 미국 미시간주 맥콤 카운티 검찰은 디트로이트에 거주하는 율렛 웨지워스(52)를 가중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웨지워스는 지난달 28일 자신과 키스하던 남성의 혀를 세게 깨물어 약 1인치(2.54cm)를 잘라낸 혐의를 받는다.
사전에 혀를 넣지 말라는 자신의 부탁을 남성이 무시했다는 이유다.
남성이 웨지워스의 부탁을 무시하고 입 안에 혀를 넣자 웨지워스는 반발심에 남성의 혀를 세게 물어 버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남성의 혀 끝부분이 잘라진 상태임을 확인했다. 남성의 입에서 피가 흐르는 것도 확인했다.
남성의 토막난 혀 일부분은 남성의 아파트 침실에서 발견됐다.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회복 중이지만 어떤 상태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웨지워스는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에 응했다.
검찰에 따르면 웨지워스는 최고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달러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에릭 스미스 검사는 “이런 일은 내 27년 검사생활 동안 처음이다”라고 말하며 당황스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