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 환자가 확인된 충남대병원이 응급실을 폐쇄했다.
26일 중도일보에 따르면 전날 8시가량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해 충남대병원 응급실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의심환자는 중동에 방문했던 한국인 남성으로 의심 증상이 확인되고 메르스 양성 반응 검사를 진행했다.
당시 환자는 따로 격리되지 않고 많은 환자가 있는 응급실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대병원 의료진은 사태를 파악한 후 남성을 격리 병상으로 이동시켰고, 응급실을 폐쇄했다.
검사 결과 남성은 메르스 음성 반응이 나왔다.
다만 폐렴기가 있어 우한 폐렴 조치를 위해 2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충남대병원은 주차장, 재활 센터 등 시설 봉쇄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 54세 한국인 남성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