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골목식당 삼겹구이집 주방에서 펼쳐진 대반전이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12일 방영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공릉동 기찻길 골목의 첫 번째 이야기가 등장했다.
처음 백종원이 찾아간 가게는 ‘삼겹구이’집이었다 .
사장님은 “조미료를 절대 안 쓰고 집밥 스타일로 음식을 한다”고 설명했다.point 186 | 1
사장님은 표고버섯 말린 것, 새우 말린 것 등의 천연재료로 맛을 낸다고 자부했다.
백종원은 “조미료를 안 쓴다고요?”하며 갸우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반찬과 김치찌개를 먹더니 갑자기 엄지를 들었다.
백종원은 “조미료를 안 쓰고 김치찌개를 이렇게 만들면 대단한 것”이라고 의미 심장하게 말했다.
고기에 대해서는 “간장하고 고추장하고 양념 재워놓은 시간이 다르지 않냐. 고추장은 좀 오래됐다. 고추장 삼겹살 이렇게 하시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매콤고추장삼겹살은 한 달 이상 재워놨던 고기여서 충격을 줬다.
이후 백종원은 대망의 주방 점검을 시작했다.
주방을 살펴보던 그는 ‘맛소금’을 찾아냈다.point 103 | 1
맛소금은 소금과 MSG인 미원이 섞인 것이었다.
또한 사골곰탕, 치킨스톡, 일본식 조미료 혼다시를 찾아냈다.point 98 | 1
백종원은 “사장님이 모르신 것 같다. 이것도 다 글루타민산나트륨이 들어있다”며 웃었다.
이어 “조미료를 쓰는 게 나쁜 게 아니다.point 165 |
조미료 쓰지 않는다는 멘트만 없애라.point 16 | 아무래도 사장님이 잘 모르신 것 같다”고 웃었다.point 43 | 1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헐 맛소금에 미원 들어가는구나 전혀 몰랐어”, “진짜 안쓰면 못 먹을껄 애기들 이유식 수준 아닌가”, “머쓱해하는 거 너무 귀여우시다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point 190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