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돈 한번 제 때 준 적도 없고 1월 초에 그만 두고 2달 넘게 지났는데도 돈 한 푼 지급 안 해놓고 저 말을 어떻게 믿습니까? 저는 그냥 진정 접수했습니다. 나중에야 알았는데 제가 노동부에 진정 신청했기 때문에 일부러 늦게 준답니다.”
아이유 여진구 주연의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세트를 담당하는 업체인 ‘휴먼아트’의 임금 체불 문제가 제기되었다.
네이트판에 올라온 “도와주세요.
‘호텔 델루나’ 세트 팀은 임금 체불 2250만 원 지급하라”라는 제목의 글에 따르면, 작성자는 세트 제작 업체 ‘휴먼아트’에서 tvN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 당시 무려 8개월간 급여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작성자와 함께 일한 친구 총 2명이 8개월간 받지 못한 금액은 2,250만원에 달한다.
심지어 휴먼아트 측에서는 “작성자가 고용노동부에 진정 신청을 했기 때문에 돈을 늦게 줄 수 밖에 없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하여 tvN은 “방송사와 제작사는 지급을 완료했으며, 해당 문제는 업체 내에서 원만한 해결을 바란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방송 제작 현장은 개선되려면 멀었다” “구조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 “나도 스탭일 해봤는데 돈 받은 적 손에 꼽는다” 등의 분개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