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쓰레기를 버리다 사장에게 혼난 네티즌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편의점 사장님한테 혼났습니다. 이거 제가 잘못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주로 직장 옆 편의점에서 산 도시락, 라면 등을 점심을 먹고, 남은 쓰레기는 편의점으로 다시 들고 가서 버렸다.
이를 본 편의점 사장님은 “젊은 사람이 한두 번도 아니고 그러면 어떡하냐.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버려야지. 여기다 버리면 어떡하냐”며 A씨를 혼냈다.
이에 A씨가 “이거 여기서 사 먹고 남은 쓰레기다”고 해명하자 “그래도 가지고 갔으면 거기서 버려야지. 그걸 다시 갖고 오냐”라며 타박했다.
사장님의 반응에 황당했던 A씨는 네티즌들에게 “평소 인사도 하는 사이인데 갑자기 이러니 당황스럽다”며 “제가 진상인가요?”라고 물었다.
그의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저 논리면 아무도 종량제 봉투 안 사겠다”, “직장에 버리면 된다”, “완전 진상”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