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할 것만 같았던 여자친구와의 3박 4일 여행은 시작부터 크게 잘못됐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와중에 느껴졌던 냄새를 애써 모른척했던 것이 화근이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행을 가던 도중 여자친구가 차에 실수를 한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남성은 100일을 기념해 여자친구와 3박 4일 여행을 떠나고 있었다.
운전을 하던 남성은 바람 빠지는 소리와 동시에 코를 찌르는 악취를 동시에 느꼈다.
무시할 수가 없는 냄새였지만 아직 방귀를 튼 사이가 아니었던 남성은 애써 그 냄새와 소리를 모른 척했는데 여자친구도 민망했던지 창문을 열며 냄새를 내보냈다.
그렇게 지독한 냄새 속에 10분 정도 운전을 계속하고 있던 그 순간, 엄청나게 큰 방귀 소리와 함께 차를 세우라는 여자친구의 외침이 들렸다.
1km 앞에 있는 졸음 쉼터를 향해 남성은 속도를 높였지만 여자친구는 그대로 조수석에서 대변을 보고 말았다.
잠시 후 차를 세우자, 여성은 물티슈를 챙기고 트렁크에서 옷을 챙겨 풀숲으로 사라졌다.
남성은 “진짜 살면서 여자가 내 사랑하는 벤츠 e클래스에 똥을 쌀 줄은 상상도 못했다”라며 “15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기대했던 여행인데 어떻게 해야 되냐”라고 조언을 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선 여자친구가 민망하지 않게 해주는 게 우선이다“, “지금을 참아야 3박 4일을 재밌게 보낼 수 있다“, “지금 당장 시트부터 치워라” 등의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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