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전자상거래회사인 아마존에 ‘Coronavirus made in China(코로나바이러스 메이드인 차이나)’라고 쓰여있는 티셔치, 후드티 와 머그잔이 판매됐다.
이를 발견한 중국 누리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21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의 보도를 보면 아마존의 해당 상품은 ‘Amerihut’라는 이름의 판매자가 사이트에 올렸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판매자를 비판해야 한다는 주장과 아마존도 책임이 있다는 주장 등이 빠르게 퍼졌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 상품의 문구가 모욕적이며 현재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위기에 봉착한 시기에 이러한 상품이 아마존에서 버젓이 팔리는 것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메이드인 차이나’라는 문구는 독일 주간지 슈피겔의 잡지 중 지난 1일의 표제로 당시 주목을 받았었다.
한편, 아마존은 지난해 8월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문구를 담은 티셔츠가 판매로 올라와 중국 누리꾼들이 아마존이 중국의 주권을 침해했다며 분노를 표한 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