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위치한 한 영화관에서 영화 ‘조커’의 상영도중에 벌어진 해프닝으로 관람객들이 두려움에 떠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화 속 살인 장면에 과잉 반응한 관객때문에 다른 관람객들이 공포에 떨어야했다.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AMC 엠파이어 25 극장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당시 상영관에 있었던 남성관객 이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서 공개되었다.
그는 젊은 백인 남성 사진을 게재하며 “이 남성은 조커 상영 내내 사람들에게 욕설하거나 조커가 사람을 죽일 때마다 박수를 쳤다”고 밝혔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남성의 언동으로 인해 3분의 1정도의 관람객들이 두려움에 떨어, 영화관에서 이탈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영화관에서 총기난사사건이 벌어진 적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우려가 되는 상황이였다.
해당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알려졌으며, 남성 바로 앞에 앉았다는 ‘에타이 벤슨’씨는 해당 남성이 “음료에 술 한 병을 통째로 부어서 섞어 마신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영화 ‘조커’ 둘러싼 모방 범죄 우려 때문에 경찰뿐만아니라 군까지 매뉴얼을 발표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실제로 미국 FBI는 극단주의자들이 조커에 이입해 테러등의 범죄를 저지를 것을 우려해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