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매체 ‘sina’에는 길고양이 한 마리가 음식을 먹으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 영상이 올라왔다.
사람에게서 버려져 길거리를 떠돌던 것으로 추측되는 영상 속의 갈색 털을 가진 고양이는 얼마나 굶었는지 뼈가 드러날 정도로 야위었고 털은 꼬질꼬질한 상태였다.
그렇게 녀석은 배고픔과 외로움에 죽어가다가 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그 사람은 굶주린 불쌍한 고양이에게 간식을 건네주었고, 얼마만에 먹는 음식인지 건네준 음식을 허겁지겁 먹던 고양이는 이내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고양이는 절대 이유 없이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고 한다. 식사 중 눈물을 흘리는 것은 타액 분비신경과 눈물 분비신경의 혼선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고양이의 눈물에는 죽어가는 자신에게 음식을 건네준 사람에 대한 고마움이 담기지 않았을까.
길에서 힘들게 생활하던 고양이가 눈물을 흘리며 허겁지겁 음식을 먹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