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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가격리자에 ‘전자팔찌’ 착용한다


정부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이탈을 막기 위해 ‘전자팔찌’를 도입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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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정세균 비공개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자가격리자의 신체에 팔찌 등 별도의 전자장치를 부착해 격리지 이탈 여부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방안 도입을 논의한다.

 

6일 정부의 한 관계자는 “보다 강력한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전자팔찌를 도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격리대상자의 동의를 받아 착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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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이같은 조치는 자가격리 대상자의 격리지 무단 이탈이 잇따르고 있고, 이로 인한 감염 사례도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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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동의를 받아 전자팔찌를 부착하도록 할 계획이며, 만약 부착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에는 입국을 거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SBS

정부는 7일 회의에서 부작용과 법리문제 등을 다각도로 점검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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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해 적발된 사람은 하루 평균 6.4명, 총 137명에 이른다.

매일경제

누리꾼들은 “전자팔찌 찬성한다”, “위반하면 팔찌차고 그냥 감옥으로”, “좋은 방안이다”, “이정도까지 해야 할 시민의식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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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콩 역시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스마트 팔찌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대만도 격리자에게 전자팔찌를 채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