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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대로 먹어 치워”… 산에서 발견된 물면 ‘손’ 자르는 ‘악어거북’


광주 무등산 하천에서 무시무시한 거북이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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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면 손가락을 잘라낼 힘을 가진 악어 거북이었다.

지난 24일 MBC ‘뉴스데스크’는 광주에서 발견된 악어거북에 대해 보도했다.

MBC ‘뉴스데스크’

악어 거북은 거북이지만 악어와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미국 남서부가 원산지인 이 거북은 최대 80cm까지 자란다.

크기도 크지만 공격성도 악어만큼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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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사람이 다가가기만해도 입을 벌리고 물려고 달려든다.

힘 또한 어마어마해 손가락을 절단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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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거북이, 쥐, 뱀 등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

악어 거북을 최초 발견한 김준석 씨는 “작은 솥뚜껑 같았다”며 “남생이(토착종)는 아니었고 외래종이라는 걸 알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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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성 전남대 교수는 “우연히 조우했을 때 물릴 수 있다”며 “그 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외래종인 이 거북이 산에서 발견된 것에 대해 누군가 애완용으로 키우다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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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환경부는 현재 악어 거북 수입을 막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쉽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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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문가들은 생태계가 교란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