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닭이 ‘이중 계란’을 낳은 사실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매체에 따르면 제주시 해안동 주민 양모(68) 씨가 집에서 기르는 닭이 이중 계란을 낳았다.
양 모씨는 달걀을 수거하던 중 유난히 크기가 큰 달걀을 발견했다.
집에 가서 이 달걀을 깨뜨리자 달걀 노른자 한알과 작은 계란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달걀 안에는 실제로 또 다른 달걀이 있었는데, 메추리알 크기로 작았다.
하지만 껍질은 물론 노른자와 흰자까지 완벽했다.
달걀 속에 작은 달걀이 또 들어있는 달걀은 ‘이중 계란’ 또는 ‘난중란’이라고 불리며, 일종의 기형란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중 계란’ 현상이 과거에도 있었지만 흔한 현상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와 달걀 속 달걀 진짜 신기하네”, “세상에 이런일이 나와야 하네”, “만약에 저 알이 닭으로 부화되면 어떻게 되는거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