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를 찬 한 남성이 광주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8세 여아를 성폭행하려다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범인은 체포되기 직전 자신을 신고한 이웃 주민에게 ‘충격적인’ 말을 남겼다.
지난 14일 동아일보는 범인 선모(51)씨가 당시 이웃 주민에게 한 믿을 수 없는 발언에 대해 보도했다.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선 씨는 신고한 이웃주민을 향해 “합의를 하면 될 일인데 왜 경찰에 신고했냐”며 오히려 따졌다고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출소하면 신고한 사람을 죽여버리겠다”며 협박까지 했다.
순찰차에서도 선 씨는 “성폭행 미수범으로 교도소에서 곧 출소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한편 경찰은 선 씨를 신고한 이웃 주민에게 표창을 주기로 했다.
지난 10일 선 씨는 광주 남구에 있는 주택 2층에 침입해 50대 어머니와 8세 딸을 성폭행하려고 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어머니를 성폭행 하려고 했지만 실패하자 이후 선 씨는 8세 딸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소녀가 기지를 발휘해 범인의 혀를 깨물고, 선 씨가 고통스러워하는 사이 이웃집으로 도망쳐 도움을 요청했다.
아랫집에 거주하던 남성은 이에 경찰에 즉시 신고했으며 이웃들은 현장을 지키며 선 씨가 도주하지 못하게 막았다.
결국 선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