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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광고 논란에 엘라 그로스 엄마가 보인 입장


베스킨라빈스 광고 출연으로 성 상품화 논란이 불거졌던 키즈 모델 가족이 입장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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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엘라 그로스의 어머니는 딸의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적힌 입장문과 함께 엘라의 사진을 게재했다.

엘라 그로스 인스타그램

엘라의 어머니는 “최근 엘라가 베스킨라빈스 코리아와 작업한 광고에 대한 반응에 대해 언급하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국 대중들이 이 광고에 대해 보인 일부 반응들이 굉장히 슬펐다. 아이스크림 맛을 재미있게 표현하고자 했던 광고가 그들에겐 역겹고 무서운 것으로 인식됐다”며 성 상품화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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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엘라는 내가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딸이다. 그런 딸을 사람들이 전투적으로 비난하고 있는 현실이 나를 아프게 한다”라며 고통스런 심경을 전했다.

엘라 그로스 인스타그램

그는 “베스킨라빈스 광고를 반대하는 대중들은 (이러한 반대와 비난이) 엘라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엘라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지만, 일부 사람들의 상처되는 말과 부정적인 반응 때문에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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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엘라의 어머니는 “엘라를 사랑해주는 팬들과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에게는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천 마디의 나쁜 말들 보다 단 몇 마디의 친절한 말들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깨닫고 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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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Baskin-Robbins) CF

누리꾼들은 “엘라 부모님도 정말 속상했겠네”, “그래도 이번 광고는 좀 아니었다”, “엘라가 뭔 잘못이냐 베스킨이 문제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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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8일 베스킨라빈스 코리아는 새로운 맛의 아이스크림 ‘핑크스타’ 광고를 유튜브를 통해 업로드했다가 ‘아동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여 해당 광고 영상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