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배낭여행족에게 필수 탑승권인 ‘유레일패스’는 한 번 끊어 놓으면 유럽 곳곳을 기차를 타고 여행할 수 있다.
관광지의 각종 시설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5대 관광열차를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는 기차 탑승권인 ‘오레일패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중부내륙관광열차 O-트레인,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 평화열차 DMZ-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 A-트레인, 서해금빛열차 G-트레인 등을 패스 하나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요일과 관계없이 ‘입석’으로 탑승할 경우 패스 하나면 충분하다.
좌석을 지정하고 싶으면 9천 원의 별도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오레일패스는 연령과 국적에 관계 없이 끊을 수 있다.
기존 ‘내일로’ 서비스는 사용 연령이 제한돼 있다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오레일패스 3일권은 성인 4만9천 원, 5일권은 6만9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어린이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출시기념 할인 이벤트도 3월 14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니, 봄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