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세계까 우한폐렴으로 떠들썩한 가운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남들보다 앞서 최선으로 환자를 돌보던 이비인후과 의사인 62세 리앙(Liang Wudong)이 우한 폐렴으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리앙은 우한 폐렴을 진단 받고서도 사망 직전까지 수백명의 감염 환자들을 돌봐온 것으로 전해져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리앙은 우한폐렴 발병지은 중국 허베이성의 허베이 신화 병원(Hubei Xinhua Hospital)의 이비인후과 의사로 수년간 근무해왔다.
지난 31일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우한폐렴의 환자로부터 감염당해 사망한 ‘리앙’의 사연을 보도했다.
리앙은 우한폐렴의 확진자가 발생한 당일부터 감염자들이 급속도로 늘어가면서 수많은 의료진들과 함께 앞장서 환자들을 돌봐왔다.
하지만 지난 16일 리앙은 우한폐렴의 증상인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이며 입원을 했고,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
리앙은 연로한 나이와 그동안 쉬지 않고 일하며 체력이 고갈된 최악의 상태였고 흉부 감염이 심해 검역 조치를 받았다.
결국 리앙은 지난 25일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의사로써 사명감을 가지고 한 평생을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온 의료인 리앙의 사망 소식에 현지 시민들과 의료인들은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현재 우한 폐렴 확진자는 1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사망자는 213명으로 시민들의 공포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