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 위생 장갑을 낀 시민들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PC방 왔는데 옆자리 학생이 위생장갑 끼고 롤하고 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766명을 기록하며 연일 공포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2주 늦추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학교 밖 교육시설과 PC방, 노래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공포에도 게임을 향한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일부 시민들이 PC방에 ‘위생 장갑’을 끼고 나타나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학생이 일회용 위생장갑을 끼고 마우스를 붙잡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PC방은 불특정 다수라 이해는 가네요”, “그럴 거면 그냥 집에가서 해”, “하긴 키보드 세균이 변기보다 많다는 소문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