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란 실제적이거나 위협적인 죽음, 심각한 질병 혹은 자신이나 타인의 신체적(물리적) 통합에 위협이 되는 사건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후 겪는 심리적 외상을 말한다.
즉 큰 정신적 충격을 준 사건으로 인해 겪는 심리적 외상이다.
이 트라우마로 자신의 직업을 내려놓아야 했던 승무원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무원이 정신적 충격으로 퇴사했던 비행기 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1990년, 비행기 정비사가 규격에 맞지 않는 부품으로 유리창을 고정시켰다가 비행 중 진동으로 풀리면서 유리창이 날아가버렸다.
이에 앉아있던 기장이 순식간에 빨려나갔고 이를 본 승무원이 발목을 잡고 버텼다.
옆에 앉아있던 완전 신참이었던 부기장은 기지를 발휘해 안전히 착륙을 했다고 전해진다. 머리가 수차례 비행기 동체를 강타해 이미 죽은 줄 알았지만 엔진에 빨려들어가 데미지를 줄까바 부기장이 계속 잡을 것을 지시했다고 전해진다.
이 사진은 실제 착륙 직후 사진이다. 비행기 유리창 옆의 무늬는 매달려있던 기장의 혈흔이다.
이 사고로 승무원은 정신적 충격으로 퇴사했고 회사는 최고의 퇴직금을 주며 언제든지 돌아오라는 말과 함께 표창장까지 수여했다.
기장은 가벼운 동상만 입고 기절해 있었던 나머지 기억이 없어 곧 복귀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