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관계 중 콘돔을 빼고 강제로 성행위를 한 영국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강간혐의로 12년 형을 선고 받은 것이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영국 남성 리 호그벤(35)은 1월 19일 호텔로 서비스 여성을 불러서 성행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성관계 중간에 여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콘돔을 뺀 후 성관계를 강제로 하였다.
피해 여성은 “이렇게는 안 한다”, “제발 안돼”라는 자신의 계속된 반대에도 호그벤은 강제로 성관계를 지속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또한 호그벤이 폭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등 폭언도 가했다고 전했다.
피해 여성은 그 날 사건 후 호텔을 빠져나와 곧장 경찰서로 가서 신고하였으며, 호그벤은 다음날 바로 강간혐의로 체포되었다.
피해자에 따르면 ‘에스코트 걸’로 일컽어 지는 성매매 여성의 호객 사이트에는 “모든 고객은 보호장구(콘돔)를 착용해야한다”는 문구가 있고, 호그벤이 사전 콘돔 사용에 동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일을 벌였다고 하였다.
영국 도셋 법원은 지난 24일 강간 등 3개 혐의로 기소된 호벤에게 12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영국 매체인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형이 선고되자 호그벤은 판사에게 “네 얼굴에 샷건을 갈기겠다”고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