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 콘텐츠 수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즘 유튜브 몰카 수준”이라는 게시글이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한 유튜버가 높은 수위의 몰래카메라를 촬영했다는 내용으로 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재조명된 해당 동영상은 지난해 10월 유튜버 ‘프랭크 프렌즈’가 게시한 “지하철 노숙자의 돈을 뺏는다면?” 이라는 제목의 실험 영상의 캡쳐본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는 노숙자와 돈을 뺏는 남녀 커플은 모두 연기자다.
노숙자 역을 맡은 연기자가 역사 내에서 구걸을 하면서 영상이 시작되는데, 곧 남녀 연기자가 추가로 등장했으며 노숙자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비속어를 섞으며 노숙자를 조롱하고 구걸한 돈을 빼앗었다.
일부 시민들은 지나가며 눈살을 찌푸렸고, 또 일부는 남녀 연기자에게 와서 행동을 제지했다.
이에 남녀 연기자는 “신경 쓰지마라” “가던 길 가세요”라며 시민들의 반응을 더욱 자극했고 참다못한 시민들이 모여들어 그들을 신고했다.
시민들이 모여 신고를 하고나서 결국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경찰이 도착하고나서야 프랭키 프렌즈 측은 연기를 중한다고 “몰래카메라를 찍는 중이었다”라며 해명하기 시작했다.
기어코 영상을 업로드한 유튜버는 해당 영상 고정 댓글에 “경찰 협조하에 촬영 허락받았으며 경찰이 공익 차원에서 나오길 원했다”며 “사전에 주변 파출소에 고지를 했던 사안이다. 저 경찰들은 고지 사항을 전달 못받고 출동한 분들이며(출동한 경찰과)오해가 풀렸으니 (여러분도) 오해 자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