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아기 판다의 근황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일 에버랜드 측은 생후 25일이 된 아기 판다의 근황을 공개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여전히 하루의 대부분을 엄마 품에서 잠을 자며 쑥쑥 크고 있다.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 확인한 아기판다의 몸무게는 932g, 키는 24.4cm였다”고 전했다.
이어 “갓 태어났을 때의 몸무게가 197g에 키가 16.5cm 였던걸 생각하면 그 짧은 시간동안 말 그대로 폭풍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자이언트 판다는 성체가 될 때까지 800~1,000배까지도 자란다고 한다.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다르게 자라나고 있는 것이다.
엄마 판다인 아이바오도 점점 육아에 적응이 되는 중이라고 한다.
강철원 사육사는 “그동안 아이바오가 아이를 품에 안고 있을 때는 팔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했다. 얼마 전부터는 앞발 한쪽으로 아기를 안고 나머지 한쪽으로 식사를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판다들은 보통 아기가 생후 한달쯤 되면 아기들을 품에서 바닥에 내려놓는 연습을 한다. 아이바오도 곧 그렇게 할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아기 판다는 이제 털이 자라나 제법 판다 같이 보이는 모습이었다.
판다 인형 옆에서 똑같은 자세를 취하며 귀여움을 뽐내기도 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미친 귀여움이다”, “애기 배 통통한거 봐”, “몸이 무럭무럭 자라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0일 에버랜드에 서식하는 국내 유일 자이언트 판다 커플 사이에서 국내 최초로 자이어트 판타다 태어났다.
아기 판다는 생후 5~6개월 뒤 일반 동물원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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