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많은 어린이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더이상 볼 수 없는 놀이기구 모음이 화제를 모았다.
누구나 어린 시절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다.
온종일 맛있는 밥을 먹고, 재밌는 놀이기구를 탄 후 기진맥진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곤 했다.
추억 속의 놀이기구를 한 번 더 타고 싶어도, 이제는 없어져 더이상 탈 수 없는 놀이기구들이 있다.
지금부터 에버랜드에서 운행이 중단된 놀이기구를 알아보자.
1. 제트열차
‘제트열차’는 1976년부터 2004년까지 에버랜드에 있었다.
개장 당시 가장 화제가 된 놀이기구로 후반부에 임팩트있는 낙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위치가 애매해 찾기 힘들다는 단점도 있었다.
2.오즈의 성
2014년 잠정 폐쇄된 ‘오즈의 성’은 체험형 어트랙션이다.
코스가 2개로 나눠져 있어 어트랙션 마니아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모든 코스를 통과하면 3층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올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안전상의 문제로 내부에서 운행을 중지하는 파트가 늘어났다.
그러다 2014년 이용객의 손가락 절단 사고로 잠정 폐쇄된 후 결국 운행 중단됐다.
3.무지개여행
에버랜드 초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무지개 여행’은 1988년부터 운행됐다.
그러나 허리케인이 생기고 난 뒤 인기가 하락했고, 2003년 운행 중단됐다.
4. 샤크
360도 회전하는 고난이도 어트랙션인 ‘샤크’는 1991년부터 2007년까지 운행했다.
당시 녹색 페인팅과 상어 모양 로고로 멀리서도 시선 강탈하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5.우주관람차
1982년부터 2010년까지 있었던 ‘우주관람차’는 꼭 타야 하는 놀이기구 중 하나였다.
2010년부터 노후화 및 정비 문제로 운행 정지됐고, 결국 문을 닫았다.
현재는 기념사진 촬영 장소로 남아있다.
6. 풍선타기
‘풍선타기’는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빠른 속도감으로 인기를 끌었다.
높이 올라가면 동물원을 한눈에 보이고, 주말에는 1시간 가량 기다려야만 탈 수 있었다.
7. 독수리 요새
대한민국 최초 ‘서스펜디드 롤러코스터’로 1992년부터 2009년까지 있었다.
기구를 타면 캐리비안 베이의 전경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2009년 1월 기구 정비 중이던 직원이 즉사하는 사고가 벌어졌고, 결국 폐쇄됐다.
8. 디스코라운드
만만하게 봤다간 큰코다치는 놀이기구 중 하나.
1988년부터 2007년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인기가 하락하면서 사라졌다.
빠르게 360도 회전하면 앉아서 도는 것뿐만 아니라 의자가 위로 올라갔다 내려가기도 했다.
9.슈퍼 봅슬레이
1995년부터 2006년까지 눈썰매장 눈썰매 대용으로 운행했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10. 헬리사이클
2018년 1월 1일 운행 정지된 ‘헬리사이클’은 아찔한 높이와 긴 길이가 특징이다.
탑승자가 직접 운행할 수 있고, 일행들끼리 기구를 박으며 장난치기도 했다.
그러나 회전율이 빠르지 않아 대기 시간이 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