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무한도전에 미친 남편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을 신혼 1년 차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연애할 땐 각자 집에서 사니 티비 뭐 보는지 알지도 못했고 알려고도 안 했어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후 “스트레스 받는 날엔 퇴근 후 집에서 무한도전 재방송 보며 치킨에 소주 마시며 푸는 게 낙이라고 하길래 그런 줄 알고 있었는데 결혼하니 1년 내내 집에서 무한도전 무한 재생이에요”라며 자신의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서 “전 혼자 티비 볼 때도 예능은 잘 안 보고 넷플로 드라마만 봐요 그런데 남편은 평일 퇴근 후 저녁식사 준비할 때부터 무한도전 틀어놓고 밥 먹고 잠자기 전까지 봐요 이젠 티비에서 재방송 좀 그만해줬으면 좋겠어요”
“주말엔 제가 늦잠자고 일어나면 남편은 거실에서 무한도전 보고 있는데 이제 소리만 들어도 짜증나고 스트레스 최고조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둘이 같이 티비 보면서 맥주 마시려고 하면 무조건 무한도전 강제 시청해야 해요 본거 또 보는데 너무 재밌어하고 왜 그러는 걸까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후 이러한 게시물을 접한 커뮤니티 회원들은 “죄송해요.. 저랑 남편도 맨날 무도 틀어놔서..”, “그래서 무한도전 재방송 무한으로 틀어주는 곳이 어디라고요?”와 같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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