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스크림 회사가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워하겠다고 나섰다.
지난 13일 빙그레는 “독립유공자와 후손 여러분에 대한 존경과 감사함을 투게더에 담아 함께 나누겠다”며 “2020년까지 13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사의 국민 아이스크림인 투게더를 이용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겠다고 나섰다.
소비자들이 투게더를 사먹으면 자동으로 판매수익금이 독립 유공자와 그 후손들에게 지원된다.
빙그레의 회장인 김호연 회장은 독립유공자들과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그는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로 유명하다.
직접 ‘김구재단’을 만들어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이 외에도 김 회장은 이본창 의사 기념사업회 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으로 활동하는 등 독립유공자 지원 사업에 열의를 가지고 참여해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지런히 사 먹어야겠다”, “먹어서 혼내주자”, “이런 회사들이 잘 돼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