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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주옥같다”…시골에서 ‘1인 카페’를 하는 사장님이 겪는 익숙한 상황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골에서 1인카페 하는 사장’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사장님은 6년간 핸드드립 커피를 배우고 창업 비용 500만 원을 바탕으로 시골에 1인카페를 차려서 잘 나올 때는 순수익 400만 원을 창출하고 있는 분으로, 시골에서 일을 하며 겪은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풀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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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복 사고 관련 일화

사장님은 “가게 오픈 후 3개월만에 고라니를 피하다가 차 사고가 크게 났다. 차가 두 바퀴를 돌아 죽을 뻔 했는데 아무도 안 지나가더라. 차가 전복돼서 40분간 거꾸로 매달려 있었다. 클락션을 계속 발로 누르고 있었더니 지나가던 분이 그나마 발견해줘서 전화 좀 해달라고 요청을 드렸다. 그런데 그 분이 전화기가 없으니 집에 가서 신고해준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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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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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0시 퇴근 쯤 사고를 당했는데, 12시 정도가 되어서야 병원에 갈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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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할아버지들은 경운기를 타고 카페에 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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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에 의하면 할아버지들은 경운기 타시고, 할머니를 이곳 카페에 내려준 뒤 일 보시고 다시 경운기를 타고 할머니를 데리러 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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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게에 난로가 있어 군고구마를 서비스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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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은 가게에 난로가 있어 손님들에게 군고구마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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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르신들의 커피 입맛(?)

사장님은 “요즘에 (어르신들이) 오시면 ‘블랙 줘~ 블랙’ 하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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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믹스커피 달라는 분들도 계셔서 구비를 해놨다. 맥심화이트모카로. 메뉴판에 없는 할아버지들만 아시는 시크릿메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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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초딩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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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은 “이곳 초등학생 전교생이 37명이다. 그래서 3시 반만 되면 무섭게 뛰어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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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배달갈 때는 보드를 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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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은 보드를 타고 커피 배달을 다닌다.

#7. 카페 이름이 토닥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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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은 “카페 망하면 통닭집으로 바꾸려 토닥으로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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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네티즌들은 “하나하나 주옥같다”, “통닭이 제일 웃기네”, “보통 센스가 아니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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