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에 초등학생이었던 사람들에게는 핸드폰과 컴퓨터게임도 재밌었지만 학교 끝나고 운동장에서 정글짐에 오르고 탈출놀이를 했던 추억이 대부분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시절 추억에 빼놓을 수 없는 수공예 작품 활동들이 있다.
친구들과 함께 한번쯤은 해보았을 만한 추억의 수공품들을 모았다.
너도나도 달고다녔던 열쇠고리만들기이다.
말랑한 긴 고무를 엮어 만드는 것으로 색조합이 중요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게되는 스킬자수이다.
헬로키티가 제일 인기 있는 모양이었다.
완성하지는 못하더라도 모두가 시작은 하는 목도리뜨기이다.
학교에서 다양한 모양을 내는 방법도 알려주었다.
납땜 키트이다.
잘된 납땜을 보며 즐거워한 기억이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주머니 만들기이다.
천을 손바느질하여 주머니나 반바지 등을 만들었다.
과학상자로 다양한 로봇을 만들어 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조립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보며 공학자의 꿈을 꾼 초등학생이 많았다.
누구나 한번쯤 초등학교에서 물로켓 대회를 나가보았을 것이다.
부모님도 물로켓을 만든 기억이 있으실 테니 한번 물어보는 것도 좋다.
누구나 한번쯤 글라이더를 만들고 초등학교 대회에 나가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고무 동력으로 날아가는 글라이더를 누가더 멀리 날아가나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시합했다.
지점토와 점토로 온갖 모양의 작품을 만들어 냈다.
그릇을 만들고 바짝 말려 색칠해본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90년대 초등학생들이라면 고무판화를 만들어 봤을 것이다.
조각칼 세트로 고무를 열심히 파낸 기억이 있을 것이다.
팔뚝이 크레파스로 더러워져도 검은 크레프스를 긁어내는 쾌감을 잊지못할 것이다.
점묘화도 그시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찍었던 작품 중 하나이다.
싸인펜 색이 많을 수록 으쓱해지는 초등학생들도 있었다.
90년대 초등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김영만아저씨의 코딱지였다.
반짝이 풀로 종이컵, 색종이, 그림그린 것을 꾸민 기억이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 창문 한쪽에는 글라스테코로 만든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획기적인 상품으로 많은 아이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불어 불어 불어펜’이라는 광고문구를 기억하는 90년대 초등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얼굴이 시뻘게지도록 불었다.
크레파스의 다음 세대로 혁신적인 제품이었다.
부드럽게 칠해지는 고급제품이었다.
텔레비전을 틀면 항상 외국애들이 레인보우스펀지를 이용해 멋진 작품들을 그려냈다.
초등학생들이 부모님을 조르게 만든 획기적인 상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