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몰래 무제한 카드를 만들려 했던 진화의 꿈이 좌절됐다.
지난 3일 방영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딸 혜정이의 통장을 개설하러 은행을 찾는 내용이 등장했다.
이날 진화는 함소원이 은행에서 업무를 보는 와중에 조용히 다른 창구로 갔다.
그리고는 은행 직원에게 “쇼핑도 되고, 지하철도 되고”라며 카드를 긁는 시늉을 했다.
진화는 혹시라도 함소원에게 들킬까 눈치를 보며 은행 직원에게 ‘무제한 카드’를 개설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직 부족한 한국어였지만 아는 단어를 총동원하며 카드 만들기에 나섰다.
은행 직원에게 여권을 넘기고, 처음 입금할 현금이 필요하다는 직원의 말에 함소원에게 만 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진화는 함소원의 지갑에서 현금 2천 원을 빼내 은행 직원에게 건넸다.
모든 것이 순조로웠지만 문제가 있었다.
진화가 집 주소를 몰라 카드 개설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었다.
그 사이 혜정이 통장을 다 만든 함소원이 진화를 찾았고, 모든 꿈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함소원은 “콩나물 국밥이 500원 올라서 4,300원”이라며 자린고비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진화에게는 “왜 2,000원이나 가져갔냐? 물은 500원이면 되잖아”라고 독촉하기도 했다.
진화의 절박한 일탈은 아래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