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목식당’에 출연한 피자집 사장의 뜻밖의 연애사가 화제다.
지난 14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부천 대학로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부천 대학로 롱피자집에 방문한 백종원은 27세라는 젊은 나이에 피자집을 운영하고 있는 롱피자집 사장을 보고 “기특하다”고 칭찬했다.
피자집 사장은 평소 자주 가던 피자집을 인수해 장사한 지 6~7개월 됐으며, 현재 군 입대를 앞둔 동생이 형을 돕고 있었다.
백종원은 “기본을 잘 지킨다. 배운대로 하려는 노력을 봤다”며 “어설픈 자기 음식보다 훨씬 낫다”고 칭찬했다.
MC 김성주가 피자집을 인수한 이유에 대해 묻자 사장은 당황한 기색이 여력했다.
사장은 “피자를 좋아해서”라고 해명했지만 김성주가 “전 여친과 자주 왔던 곳이라던데”라고 운을 띄우자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사장은 “전 여친도 가끔 오는데 피자가 맛있어서 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성주가 “구여친도 이 동네 산다고 한다”며 “(피자집을 인수할 때)구여친 영향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캐물었다.
그러나 사장은 “피자가 좋아서 인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전 여자친구가 지금도) 몇 번 온다”며 “피자가 맛있어서 피자를 보러 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주방을 살피기 전 백종원은 “주방은 안 봐도 제대로 해놨을 것 같다. 이런 성격이면 가르쳐 준 그대로 했을 것 같다”며 “약간 융통성 없을 것 같다. 여자친구랑 헤어진 게 융통성 없어서 헤어졌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성주가 “전 여자친구가 보면 속상하겠다. 괜찮은 남자친구였는데. 지금은 혼자?”라고 묻자 사장은 “네, 아니, 왜요? 피자가 있잖아요”라고 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