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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의 새 여친을 빼앗은 ‘전 여친’ 근황 (반전주의)

게티이미지뱅크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의 사연이 재조명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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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본인의 사연을 유명 라디오 채널인 ‘컬투쇼’에 제보해 상품을 받은 것 또한 인증하며 진정 본인이 겪은 실화임을 강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 실제 엄마에게 받은 카톡 내용

글쓴이는 제목 그대로 자신이 “전 남친의 현 여친을 빼앗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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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말을 살펴보면, 먼저 글쓴이는 워너원 멤버 중 박지훈에게 열정적으로 빠져 일명 ‘덕질’을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그녀는 하루 하루 박지훈을 덕질하며 프로듀스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투표’에도 집착하기 시작했고 이에 그녀는 박지훈에게 가는 한 표라도 더 모으기 위해 주변 사람들 이름으로 투표 사이트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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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 실제 컬투쇼에서 받은 경품

그런데 해당 투표 사이트 가입을 위해서는 ‘인증번호’가 꼭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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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인을 다 동원하던 찰나 유일하게 남은 지인은 전 남친 뿐이었다는 글쓴이.

이에 글쓴이는 전 남친에게 용기를 내어 안부 연락을 보냈고 보낸 문자에 전 남친은 “이미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다”며 선을 그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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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제공

그러나 그녀는 전 남친에게 구구절절 설명을 한 뒤 인증번호를 받아내 박지훈에게 한 표를 더 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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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몇 일이 지난 어느날, 전 남친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현 여친이 자신과 연락한 걸 알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글쓴이는 전 남친의 현 여친 전화를 기다리며 어떻게 사과할 지 고민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 때 전화가 왔고 전 남친의 현 여친은 “너 그 인증번호로 누구 뽑았어?”라고 대뜸 물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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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이에 글쓴이는 “이 친구 역시 프로듀스의 ‘광팬’임을 눈치 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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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로 자신들이 덕질하는 대상이 박지훈임을 확인한 뒤 무언의 동지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전 남친의 현 여친과 매일 박지훈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친해졌고 박지훈 팬심을 공통점으로 삼아 전 남친 모르게 여러 번 만났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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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제공

그러나 이러한 은밀한 만남은 전 남친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현재는 전 남친의 성화에도 굴하지 않고 활발히 만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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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그녀는 전 남친의 현 여친과 매우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며 함께 콘서트도 다녀왔다고 인증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것은 정말 레전드네요”, “대박이다 진짜”, “덕질로 뭉쳐진 새로운 우정이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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