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5년 차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재조명 받고 있다.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연아의 엄청난 멘탈’이라는 글이 화제를 모았다.
글쓴이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순간을 공개했다.
당시 김연아는 쇼트 경기 도중 앞 순서인 아사다 마오의 클린 연기를 지켜봤다.
경기장 내에 있던 일본의 팬들은 아사다 마오를 향해 환호를 보냈다.
마오의 코치인 타라소바는 선수 출구가 아닌 김연아의 옆으로 가서 일부러 더 큰 환호를 보냈다.
김연아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적인 행동이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김연아는 여유로운 미소를 보여줬다.
이후 김연아는 자신의 무대를 펼치며 올클린을 넘어선 세계신기록을 세워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누리꾼들은 “볼 때마다 멋있어”, “멘탈 진짜 본받고 싶다”, “저 순간을 생방으로 본게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시봐도 멋있는 김연아 선수의 밴쿠버 피겨 연기는 아래 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