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만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신용카드인 ‘애플카드’ 보관을 위한 전용 케이스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최근 커프(KERF)라는 목제 휴대폰 케이스 전문 제조사가 목제 케이스 내부에 스웨이드를 덧대어 만든 애플카드 전용 케이스를 출시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출시된 애플카드는 하얀 티타늄 재질로 만들어져 애플은 카드를 가죽 지갑에 보관하면 변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가죽을 제외한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진 보관함에 넣고 다른 금속 물질과 접촉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는 지갑이 가죽 재질이기 때문에 카드 보관이 까다로운 편이다.
이에 SNS 상에서 애플이 애플카드 전용 고가 케이스를 내놓는 것 아니냐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다.
비록 애플이 직접 만든 것은 아니지만 애플카드 전용 케이스가 실제로 등장한 것이다.
커프(KERF)의 애플카드 전용 케이스는 모두 주문 제작이며 가당 저렴한 단풍나무는 59달러(약 7만원), 가장 비싼 무늬 많은 호두나무 재질은 139달러(약 17만원)다.
케이스에 개인 메시지나 그림을 각인할 수도 있으며 애플카드가 아닌 다른 신용카드를 보관하는 것도 가능하다.
네티즌들은 “애플 카드는 소중해”, “에어팟 케이스 굴레랑 비슷하네”, “카드 한 장을 위한 전용 케이스라니”, “역시 애플 갬성”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