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돌린 팬들 결국에 퇴출 성명문 발표…’
지난 13일 그룹 ‘엑소’ 멤버 첸(28, 김종대)이 결혼을 발표하며 비연예인 여자친구임과 함께 혼전임신 소식을 알렸다.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이 돌연 결혼 소식을 알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긴하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등돌린 팬들은 비난과 함께 결국 도를 넘는 행동까지 했다.
첸의 ‘사형’을 청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선을 넘을대로 넘은 이들은 연합 성명문까지 발표했다.
“EXO-L ACE 연합(이하 EXO-L)은 팬들에게 커다란 상처와 혼란을 준 멤버 첸의 활동 강행이 그룹 이미지에 막대한실추를 불러오리라 판단하였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에 첸이 EXO 멤버로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지지 철회를 선언하며 SM 엔터테인먼트에게 첸의 팀 내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자 합니다”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요구 사항 세 가지를 발표했다.
하나, EXO 멤버 첸의 팀 내 퇴출을 요구합니다.
둘, EXO의 단체 활동 계획 중 이번 사태로 인해 불발되거나 변경된 부분이 있다면 투명하게 공개하고, 향후 스케줄을 정확히 공지할 것을 요구합니다.
셋, 아티스트 보호 및 포털사이트 검색어 관리를 요구합니다.
라며 “1월 18일까지 요구사항에 대한 당사의 답변이 없을 시 EXO-L은 직, 간접적 어떠한 형태의 시위도 감행함을 명시합니다. SM 엔터테인먼트 내 EXO가 지니는 경제적 가치가 막대한 만큼, 아티스트의 밝은 전망을 위한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습니다” 라며 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