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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 중 ‘2세 아이’ 탑승한 전복 차량에서 ‘일가족’ 구한 육군 상병


현재 군 복무 중인 장병이 면회 외박 중 일가족을 구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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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육군 15사단은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3분 강원 춘천시 동산면 군자리 인근 도로에서 15다단 소속 서우석 상병이 전복된 승용차에서 일가족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서우석 상병과 그를 면회하러 온 서 상병의 부모는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전복된 승용차를 발견했다.

강원 소방본부

서 상병과 아버지는 차를 정차한 뒤 전복된 승용차 안 뒷자석에서 2세 아이를 먼저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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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 상병은 차량에 탑승한 아이의 어머니 A씨(33) 구조를 시도했다.

구조 당시 A씨 이마에 출혈이 심해 수간호사인 서 상병의 어머니가 A씨를 차 안에 눕힌 상태로 응급 조치를 시도했고, 서 상병은 이를 도왔다.

사고 차량 운전자 B씨는 당시 운전석에서 자력으로 나온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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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5사단

서 상병은 일가족을 구조한 이후 경찰과 119가 오기 전 뒤 따르던 차량을 통제하는 등 2차 사고 예방까지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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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우석 상병은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누군가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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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석 상병이 소속된 15사단은 국민 안전을 지키고 2차 사고를 예방한 서 상병에게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