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 유튜버’, ‘노래하는 민이’의 새로운 도전이 인터넷을 또 다시 뜨겁게 달구며 화제가 되고 있다.
‘노래하는 민이’는 신체적인 장애나 세상의 편견에 굴하지 않고 꿈을 이뤄내기 위해 당당하게 노력하는 유튜버로 진심을 다해 노래를 부르며 방송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팬 층을 점점 확보하고 있는 유튜버이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먹방’이라는 새로운 방송에 도전한 것이다.
지난달 14일 ‘노래하는 민이’ 유튜브 채널에 그의 첫 먹방 영상이 게재되었다.
그는 방송을 통해 교촌치킨을 먹으면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였다.
뇌성마비는 뇌가 손상을 입어 표정 근육 등을 포함해 근육 대부분이 경직되어 있어 근육을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영상에서 그는 최대한 깔끔히 먹는 ‘먹방’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치킨을 집는 것도 쉬워 보이지 않았으나, ‘노래하는 민이’는 먹방 영상의 중심 요소 중 하나인 시청자들에게 먹는 소리 들려주는 것도 빼먹지 않았다.
치킨을 씹을 때마다 마이크에 고개를 가까이 대며 소리를 담으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노래하는 민이’는 다른 누구보다도 맛있게 치킨을 먹으면서도 혹시 팬들에게 불쾌함을 주지는 않을까 안절부절하는 모습도 보였다.
‘노래하는 민이’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면서도 이런 부분에 마음이 쓰였는지 “약간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라는 설명을 영상에 적었다.
그의 조심하는 모습을 본 그의 팬들은 도전하는 모습 자체가 아름다우며, 영상에 무엇이 혐오스럽다는 건지 모르겠다라는 반응으로 ‘노래하는 민이’에게 지속적인 지지로 그를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