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문화사회스토리핫이슈

좋은 의도로 시작했지만 망해 버린 축제 TOP5


날이 풀리며 사람들이 밖으로 활동하고 싶어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ADVERTISEMENT

이에  다양한 축제들도 전국 곳곳에서 진행하며 즐거움을 주고 있지만 과거에는 꼭 즐거운 축제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과거에 있었던 초기 의도와는 달리 사람들에게 고통의 기억을 남긴 축제들이다.

 

#1.마두희 축제

2014년 울산에서 열린 마두희 축제는 300년 역사의 전통이 있는 축제이다.

mcst.go.kr/

마두희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온 울산의 전통 줄다리기 축제로 여러 행사가 진행되며 마지막의 마두희 줄다리기가 중심 행사이다.

ADVERTISEMENT

지름 40cm, 길이는 160m에 달하는 이 밧줄을 양쪽에서 각 500~600명이 힘껏 당기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 줄다리기 행사에서 발생했다.

ktsketch.co.kr/2017년 마두희축제

줄다리기를 하던 도중 갑자기 밧줄이 끊어진 것이다.

ADVERTISEMENT

줄의 중간 부분이 끊어지면서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바닥에 나뒹굴게 되었고 앞 뒤 사람에게 깔려 16명이 목과 허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조사 결과 줄다리게 사용했던 줄이 재사용한 줄이었고 강도 측정도 안했다고 밝혀졌다.

 

ADVERTISEMENT

#2.장수 사과 낚시 축제

jlmaeil.com

2016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10번 째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가 개최되었.

ADVERTISEMENT

10회를 기념해 특별 체험으로 ‘장수사과 낚시체험’행사가 열렸고 물풀에 띄운 장수사과를 뜰채로 건지면 되는 체험이었다.

하지만 의도대로 행사가 진행되지 않고 체험이 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news.joins.com

다수의 어르신들이 안내된 방법대로 이벤트 체험을 하지 않고 무턱대고 사과를 달라고 고함을 지르거나 물에 떠있는 사과를 손으로 집어가고 심지어는 테이블을 엎어 떨어진 사과를 훔쳐간 것이다.

ADVERTISEMENT

이날 많은 어르신들의 무질서한 행동으로 결국 안전사고를 우려해 행사가 도중 중단되어버리는 일이 일어났다.

 

#3.화왕산 억새태우기 축제

ohmynews.com

2009년 정월대보름를 맞아 경남 창녕 화왕산에서 억새태우기 행사가 열렸었다.

ADVERTISEMENT

이는 화왕산에 불기운이 들어야 다음해 풍년이 들고 평안하며 재앙이 물러간다는 전설에 따라 화왕산 정상에 있는 억새밭 18헥타르를 불태우는 행사였다.

당시 2만여명의 관광객이 불구경을 하면서 소원을 빌었다.

hani.co.kr

하지만 갑자기 역풍이 불어 불길이 관람객을 덮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ADVERTISEMENT

당시 사고로 7명이 사망하고 81명이 부상을 당하는 참사가 있었다.

이 참사는 인재라고 평가되는 데 그 이유는 안전요원 배치도 257명뿐이었으며 사전 물뿌리기도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대형참사로 화왕산 억새태우기 축제는 6회만에 폐지가 되었다.

ADVERTISEMENT

 

#4. 인도 힌두교 쿰멜라 축제

news.khan.co.kr

2003년 인도 서부 힌두교 순례지인 나시크에서 쿰 멜라 축제가 열렸는데 이 축제는 4개의 지역에서 12년을 주기로 돌아가면서 열리는 축제이다.

ADVERTISEMENT

이 축제는 수백만 명의 힌두교도들이 강에서 죄를 씻는 의식을 하는 축제로 기네스북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축제로 기록되었었다.

그리고 2003년 열린 쿰 멜라 축제에서 수백만명의 힌두교도들이 고다바리강에서 먼저 목욕을 하기 위해 좁은 길을 앞다투어 달려다가 대형 압사사고가 벌어졌다.

ADVERTISEMENT
m.blog.naver.com

이 사고로 45명이 숨졌고 당시 보건장관이었던 마하라슈트라주에 따르면 12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ADVERTISEMENT

 

#5.태국 송끄란축제

죄와 불운을 씻기 위해 불상에 물을 뿌리던 태국 전통의식이 발전해 송끄란의 물 축제가 되었다.

brunch.co.kr

축제의 시기는 정월 초하루로 이날 사람들이 모여 물싸움을 벌인다.

ADVERTISEMENT

태국에서 가장 큰 명절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1-2주 휴일을 내가며 축제를 즐기고 고향에 간다고 한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해 이 축제기간에 태국에서 교통사고가 급증한다고 한다.

송끄란 축제 기간 중 사망사고의 40.3%가 음주운전 때문이며 으로 나타났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