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참지 못하고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린 남성이 화제다.
지난 19일 오전 8시40분경 경기도 군포시 서울외곽순환도로 수리터널 안에서 A씨(25)가 달리던 차량 조수석에서 갑자기 뛰어내렸다.
A씨는 옆 차선으로 굴러 차선 한복판에 덩그러니 떨어졌다.
뒷차들이 쌩쌩 달리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하마터면 아찔한 상황이 벌어질 뻔 했다.
A씨가 뛰어내린 충격에 한동안 움직이지 못하고 차선에 멈춰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뒷차량이 A씨를 발견하고 차를 급하게 세워 2차 사고는 면했다.
뒷차량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앰뷸런스를 불렀다.
A씨는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머리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신 후 운전석에 탄 친구와 집에 가다가 싸움이 생겨 홧김에 뛰어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음주 운전과 폭행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