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일본정부의 수출규제안이 시행되어 대한민국의 주력제조 산업인 IT업계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물질들이 재고난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으며 그중 가장 재고가 적다고 알려진 일본산 ‘고순도 불화수소’의 공급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
고순도의 불화수소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에 쓰이는 핵심 소재로서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로 공급처를 찾아보고있는 실정이였는데, 최근들어 수출규제로 인해 타격을 입은 IT제조업계에서 낭보가 들려왔다.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가 국내기업인 ‘솔브레인’에서 생산하는 액체 불화수소를 생산라인에 전격 도입한다는 사실을 지난 30일날 각종 매체를 통해 대외에 알렸다.
각종보도에 따르면 솔브레인은 충남 공주에 위치한 새로 증설한 공정라인들을 9월 말부터 본격 가동할 것 이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90% 이상의 액체 불화수소를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에 공급하게된다고 한다.
업계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솔브레인의 제품이 최종 테스트에 통과했으며 증설되는 물량 100%를 삼성이 받아주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추가설명했다.
이로 인해 일본에게서 수입해오던 불화수소의 의존에 대한 부담감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SK하이닉스’ 또한 ‘SK머티리얼즈’를 불화수소의 공급처로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