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패드용 운영체제에 추가된다는 기능이 아이패드 유저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얻고있다.
지난 4일(한국시각) 미국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애플연례개발자회의(WWDC)’에서는 아이패드용 운영체제인 ‘아이패드 OS’가 새롭게 공개됐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패드가 기존 아이폰과 같은 운영체제를 사용했지만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OS에 여러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패드 OS의 핵심 기능은 멀티태스킹(다중작업) 강화로 데스크탑 수준의 파일 관리, 홈 화면에 위젯 추가, 아이패드 전용 사파리 브라우저 등의 새로운 기능이다.
또한 이날 iOS 개발자 스티브 트로턴 스미스(Steve Troughton-Smith)가 올린 영상에는 아이패드 화면 속에 마우스 커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금까지 아이패드에서는 마우스 사용이 불가했으나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마우스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Hello mouse support on iOS 13! It’s an AssistiveTouch feature, and works with USB mice. @viticci nailed this pic.twitter.com/nj6xGAKSg0
ADVERTISEMENT — Steve Troughton-Smith (@stroughtonsmith) June 3, 2019
아이패드 마우스는 화살표 모양의 커서가 아닌 동그란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아이패드 ‘접근성’ 항목에서 이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마우스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지는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아이패드 유저들은 “마우스가 되다니”, “역사적인 날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패드 OS는 오는 9월 출시되며 2014년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 2부터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