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비디오머그에서는 고액체납자 세금 환수를 하는 국세청 직원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는 국세청 직원들이 고액 체납자 집에 방문해 천장, 금고 등 모든 곳을 뒤져가면서 체납한 세금을 환수하는 장면이 담겼다.
국세청 직원들은 먼저 환수 작전에 대해 논의를 한 다음, 고액 및 상습 체납자의 집에 방문한다.
문을 절대 열지 않는 체납자의 집에 직접 장비를 이용해 문을 따고 들어가 옷장 등을 열어 현금을 찾아낸다.
그런데 체납자는 그러한 국세청 직원들의 행동을 저지하고, 직원은 “사장님 이렇게 하면 공무집행 방해예요”라고 말한다.
체납자가 직원의 행동을 막아가며 지갑을 사수한 이유는 바로 그 안에 5천만 원짜리와 3,600만 원짜리 수표가 있었던 것.
결국 돈이 없다며 세금 납부를 거부한 이들의 말은 모두 거짓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국세청 직원들이 체납자 집에 방문해 환수한 세금은 모두 수표 및 대여금 채권 등 8억여 원이었다.
또 다른 체납자는 현금을 가진 채 위장전입 중이었다.
직원들은 체납자 집에 들어가 “세금 납부하시겠더니 계속 안내고 계셔서 왔다”라고 말하자 체납자는 “돈이 충분하지 않다”라고 말한다.
이에 직원들은 “이렇게 큰 아파트에 좋은 차 가지고 살고 계시잖아요”라고 하자 체납자는 오히려 “살림살이가 다 20~30년 된 거라며 사람 부아돋게 하네. 누구 죽이려고 그런 이야기 하냐”라며 역정을 낸다.
그러나 체납자가 무슨 말을 하든 국세청 직원들은 현금 5억 5천여만 원을 압류했다.
또 다른 체납자는 비닐하우스에 고가 분재를 377점 보유하고 있었고, 이는 시가로 수십억 원에 달했다.
결국 여러 고액 및 상습체납자들의 공통점은 모든 돈을 ‘현금화’해서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런 사람들은 세금 따박따박 내고 사는 사람들 보며 멍청하다고 생각했겠지”, “다 찾아내는 것 멋있다”, “불철주야 고생 많으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