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서 여성들을 성추행하고, 추행을 제지하는 사람들에게 폭행을 가한 남성.
경찰 조사 결과 현직 경찰관이었다는 사실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 4일 TV조선 ‘뉴스9’는 마포경찰서 소속 경장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새벽 2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클럽에서 한 남성이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여성 두 명의 몸을 만지고, 이를 말리던 일행을 폭행했다.
결국 클럽 밖으로 나온 A씨는 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피해자들과 말다툼을 벌였다.
그러나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자 태도를 바꿔 피해자들에게 무릎을 꿇으며 사과했다.
경찰 측은 A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조사가 끝나는대로 구체적인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