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하연수가 누군가 자신을 괴롭히기 위한 사주 신청을 했다는 폭로글이 담긴 사진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블로그에 적은 글을 캡처한 해당 게시물에는 “천상 연예인 사주라고 볼 수 있다”라고 글이 시작되어 “사주로 외모를 볼 수 없지만 이 사주엔 글자 자체에 “예쁜, 인기가 많은, 인기로 먹고 살아야 될”과 같은 형태로 되어 있다”고 하연수의 사주를 설명했다.
이어 “페미니스트냐고 묻는데 이건 그냥 자기 주관과 기준이 명확한 사주”라며, “때문에 전문직이나 연예인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남자분들이 단체로 하연수씨 사주 신청하셨다”며, “왜 이슈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딸 가진 부모 입장으로 성희롱을 했으면 그만큼 각오를 했을 거 아니냐”, “대체 왜 이분 멕이는 법을 알려달라고 사주 신청을 하는 겁니까”고 사주를 신청한 사람들에게 반문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친구의 제보를 통해 이 글을 접하게 된 하연수는 “밤새 제 사주를 물어봐 주신 덕에 공짜로 사주 봤다”, “괴롭히고 싶어 하시는 심리는 이해하지만, 대체 제가 뭐라고 이런 정성을”이라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앞서 같은 날 새벽 하연수는 7년간 성희롱 댓글을 참아왔다며, “디젤매니아 예전부터 이랬죠. 고소 진행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캡처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캡처 사진에는 하연수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과 여러 성희롱 발언이 담겨 있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