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준 먹방이 위험한 것 같긴 함”
먹방 규제에 찬성하는 누리꾼의 입장이 화제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먹방의 위험성’이라는 글이 인기를 끌었다.
누리꾼 A씨는 “내 기준 먹방이 진짜 위험한 것 같긴 하다”며 “먹방 보고 나서부터는 식욕이랑 식탐이 진짜 늘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BJ들이 많이 놓고 먹으니 라면 한개만 먹다가 나도 두세 개 끓이면 먹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 두개 끓이고 남기다 이제 라면 두개 다 먹어버린다”고 덧붙였다.
먹방 BJ들을 따라하다 보니 점점 식사량이 늘어나고 식욕도 증가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전에는 떡볶이면 떡볶이만 먹었지 이제는 떡볶이랑 명랑핫도그 같이 먹고 싶어지고, 엽떡이랑 허니콤보 조합도 궁금하고 중국당면 넣은 것도 궁금하다”고 밝혔다.
해당 누리꾼의 글에 수많은 사람들이 공감의 댓글을 표하고 있다.
또 다른 누리꾼 B씨는 “먹방 폭식 조장한다고 규제한다는 거 이해되긴 한다”라며 “원래는 치킨 한 마리 먹고 헉헉거렸는데 요즘 먹방 BJ들이 세네마리는 우습게 먹어서 한 마리는 아무 것도 아닌 것 같다”고 공감했다.
누리꾼 C씨도 “도로시 같이 엄청 맵거나 자극적으로 먹는 유튜버들 많잖아”라며 “전연령층 다 보는 플랫폼에 올리는 것 자체가 조금 문제될 수도 있다고 느꼈다.
초딩들 핵불닭볶음면 도전 먹방 자기들끼리 하더라”고 전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영향은 있는데 탓할 수는 없지 않나”, “맞음. 나도 식욕 늘어남. 불닭볶음면 먹을 때 계란에 치즈 소시지 추가로 먹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