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 연맹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K리그 올스타와 이탈리아 명문 클럽 유벤투스가 오는 7월 26일 친선경기를 펼친다.”고 발표했다.
소식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마케팅을 원하던 유벤투스가 대행사를 통해 방한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타가 공인하는 명문 클럽인 유벤투스의 방한만으로 기분 좋은 일이겠지만, 축구팬을 더욱 더 설레게 하는 이유는 12년만에 다시 한국에 오는 ‘호날두’이다.
축구팬들 사이에서 ‘신계’로 통하는 호날두는 현재 진행형인 레전드 플레이어로, 지난 17-18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위대한 도전을 마치고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최근 국내 모 프로그램에 출현한 데 이어,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방문 예정인 호날두의 존재만으로 K리그 올스타전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는 중이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K리그 중간에 친선 경기가 치뤄지는 점, 경기 당일이 금요일이라는 점 등에 대해 아쉬움을 보였으며, 과거 바르셀로나 방한 당시 또다른 ‘신’ 메시의 적은 출전시간으로 잡음이 많았던 점을 상기하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 편, 연맹은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로 올스타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벤트성 경기지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경기력은 물론 팬 서비스까지 만전을 가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호날두는 “다시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 한국 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