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인 줄 알았던 대구FC 소속 골키퍼 조현우(28)의 행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FSC 마인츠05가 아니었다. 마인츠의 디렉터 루벤 슈뢰더는 독일 매체를 통해 조현우 영입은 “가짜 뉴스”라고 말했다.
팀 관계자가 영입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마인츠 이적설은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지동원을 비롯 박주호, 구자철이 뛰었던 마인츠 구단에서 한국 선수에 대해 우호적인 시각을 거두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조현우의 차기 행선지 후보 목록에서 마인츠를 아예 배제하는 것은 이르다는 의견이 있다.
뉴시스러시아 월드컵을 거치며 기량을 과시한 조현우는 대회 이후 꾸준히 해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대구 FC에서도 아시아권이 아닌 유럽이라면 기대만큼의 액수가 아니더라도 이적을 허용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었다.
유럽 리그의 이적 시장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 비록 마인츠행 소식이 루머로 밝혀졌지만, 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수의 팀들이 있다. 과연 조현우의 종착지는 어디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