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이 전미도에게 은근한 고백을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10회에서는 이익준(조정석)이 채송화(전미도)에게 간접적으로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익준은 아픈 우주(김준)를 두고 홀로 병원에 갈 수 없어 송화에게 우주의 병 간호를 부탁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익준은 함께 잠든 송화와 우주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잠에서 깬 채송화는 “너 언제 왔어? 좀 잤어?”라며 걱정했고, 이익준은 “10분 전에 왔어. 아침 먹자”라며 채송화와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병원에서 막 돌아와 잠도 제대로 못 잔 익준이 안쓰러웠던 송화는 “넌 요즘 널 위해 뭘 해주니?”라고 물었다.
이에 익준은 “넌?”이라고 물었고, 송화는 “장작 거치대 샀다. 이거 살 때 엄청 행복했다”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너는, 널 위해 너한테 뭘 해주는데”라고 재차 물었다.
익준은 “나는 너랑 이렇게 같이 밥 먹고 커피 마시는 거. 난 나한테 그거 해줘”라고 답하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송화와 익준 사이에는 미묘한 기운이 퍼지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