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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팀만 되면 지더라 ㅇㅈ?” 라이엇도 인정한 롤 출시후 ’11년’동안 블루팀이 더 유리했던 ‘이유’


‘소환사의 협곡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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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에서 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이전부터 제기해왔던 문제의 비밀이 드디어 풀렸다.

 

블루 진영을 더 유리하게 만드는 버그가 발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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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한국시각)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한 누리꾼이 글을 올리고 레드 진영 대포 미니언 사거리가 블루 진영 대포 사거리보다 20 낮게 설정된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오류들은 알파 버전 때부터 쭉 이어져온 것으로 확인됐는데, 누리꾼은 “레드 진영 대포 미니언 사거리는 280이었고 블루 진영 대포 미니언 사거리는 300이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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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영상도 함께 나왔는데 이를 보면 연습 모드에서 아무런 간섭없이 미니언끼리 라인전을 벌이면 33번 중 25번을 블루 진영이 이기는 어처구니 없는 밸런스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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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롤 플레이어들은 블루 진영이 더 유리하다고 의견을 제시했었다.

 

일단 레드 진영에서 플레이만 해봐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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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진영 특성상 위쪽에 서 내려오는 구조인데 맵 구조나 아래에 있는 인터페이스가 시야를 가려 불리하다는 점 등이다.

 

롤은 출시한지 11년이 지났지만 대포 미니언 사거리 버그가 이제서야 발견이 된 것이다.

 

레딧에 올라온 글을 접한 라이엇게임즈 직원측은 “참 기막힌 우연이다. 나도 지난 주에 미니언 데이터를 들여다보다 같은 걸 발견했다”고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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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현재 테스트 서버에서는 미니언 사거리 버그가 수정된 상태도 10.16 패치로 정식 서버에서도 적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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