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역대급 변화가 찾아온다.
27일 BBC 뉴스는 ‘트위터가 12월 11일까지 6개월 이상 로그인을 하지 않은 계정을 폐쇄한다’고 보도했다.
트위터가 이번처럼 대규모로 비활성 계정 삭제를 예고한 것은 처음이다.
트위터 측은 로그인 하지 않은 사용자들이 업데이트된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동의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 측은 화요일부터 이메일로 사용자들에게 통보를 진행했고, 12월 11일이라는 마감 기한을 주었다.
한 트위터의 대변인은 “사용자들에게 과한 부담을 줄 수 있는 휴면 계좌를 제거하며 신뢰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삭제될 계정에는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등록된 계정도 포함된다.
비활성된 계정은 물론이고 사용자가 사망해 더 이상 업로드를 하지 못하는 계정도 포함될 예정이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트위터의 결정에 갑론을박을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남겨놔서 뭐해 로그인도 안하는 거”, “아이디 비번 까먹은 계정 지웠으면 했는데 너무 좋다” 등의 찬성 입장을 보였다.
반면 “팔로워 많은 건 남겨뒀으면 클로즈 홈마 다 사라지겠네”, “계정주 사망으로 포스팅 없는 경우는 놔두면 좋겠는데”, “아 보자마자 종현 계정 생각났다. 안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