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고베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괴롭힘 사건이 화제를 모았다.
실제 이 왕따 사건의 가해자가 40대 여교사와 30대 남자 교사 3명으로 밝혀지며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약 1년여 동안 25세 후배 교사 1명을 집단적으로 괴롭혀왔다.
가해자들은 후배 교사의 몸을 결박한 상태에서 매운 카레를 억지로 먹이거나 매운 카레로 눈을 비벼버리는 등 엽기적인 행동을 벌였다.
뿐만 아니라 피멍이 들고 물집이 잡힐 때까지 신체를 구타하기도 했다.
여기서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피해 남녀 교사 간 성관계를 강요한 정황도 파악됐다는 것이다.
실제 가해 교사는 강제 성행위 장면을 촬영해 자신에게 전송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충격적인 교사 집단 괴롭힘 사건이 밝혀지며 학교 측의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다.
피해 교사가 지속적으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교장과 교감이 이를 무시했던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