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뜻한 출발을 시작한 의학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이성경과 안효섭의 로맨틱한 과거가 나오며 시청자들이 환호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차은재(이성경)과 서우진(안효섭)의 과거 모습이 회상장면으로 그려졌다.
당일 방송에서 서우진은 차은재의 도움을 거절했고 이어 서우진이 김사부(한석규)의 지시를 따른 것이 차은재에게는 배신을 했다고 오해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두 사람 사이에 오해가 깊이 쌓인 가운데 차은재를 향한 서우진의 진심이 드러나는 장면으로 드라마가 끝났다.
과거 회상신을 보면 서우진과 차은재는 본과 첫 수업날 나란히 지각하게 된다.
하지만 서우진이 일부러 이목을 끈 사이 몰래 자리에 앉은 차은재는 서우진이 모른척 해준 덕에 점수가 깍이지 않았다.
그 후 필기 1등인 차은재는 실기 1등인 서우진에게 도움을 구하며 요점정리 노트를 공유했다.
그리고 노트 사이에 메모를 본 서우진은 차은재가 의대를 그만 뒀을 때 생기는 장점과 단점을 적은 종이를 발견한다.
장점은 빽빽히 적었음에도 단점은 ‘엄마가 슬퍼함’ 단 하나뿐으로 적은 것을 보게 된다.
이를 본 서우진은 “너도 사실은 잘 해내고 있는 게 아니라 견뎌내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 그때부터”라며 학비때문에 작성한 자신의 자퇴서를 구겨버렸다.
과거 모습을 통해 두 사람이 서로 의지했었던 이야기를 알게됐다.
특히 서우진은 주사 실습에 매우 약한 차은재를 위해 자신의 팔뚝을 실습 도구로 제공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서우진은 “한 번에 툭~!”이라고 훈계하면서도 차은재를 위해 자신의 팔뚝을 내어주는 모습이 로맨틱하게 그려지며 의대생들의 풋풋한 로맨스를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