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이 유니클로를 불매하는 이유를 밝혀 화제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82 people’에서는 “한국 사는 외국인도 일본 불매운동 동참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다니엘 린데만은 “사실 유니클로를 오랜 시간 동안 불매해왔다”고 말문을 열였다.
그는 “2년 동안 ‘유니클로’에서 한 번도 옷을 사지 않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은 “‘유니클로’가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하는 일본 정부 주장을 아주 강하게 지지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모르는 한국인도 많더라”라며 “최근의 일본 불매 운동, 정말 이해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하지만 “이게 가장 좋은 방법인지는 고민된다”며 관련없는 사람들이 입을 수 있는 피해에 대한 걱정도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러시아인 아트가 “애인, 친구가 한국인이고, 제 미래도 여기 있어서 한국을 소중히 여기게 된다”고 하자 다니엘은 “의리의 문제”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그런 면에서 저도 일본 물건을 안 쓴다”고 밝혔다.